울산에 영남권 산재노동자들을 위한 직업재활센터가 건립된다.
28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영남권 지역 산재노동자를 위한 공공직업훈련 및 연구시설인 '근로복지공단 울산직업재활센터'가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일대에 건립되며, 2005년 3월 문을 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체 산재장해인의 35.5%에 이르는 영남권 산재장해인들이 지금까지 직업재활훈련을 위해 안산재활훈련원이나 광주재활훈련원으로 가서 훈련을 받아야 했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원직복귀가 곤란해 직종전환 또는 재훈련이 필요한 산재노동자의 직업재활훈련을 위해 경기도 안산시와 광주광역시에 재활훈련원(9개 훈련과 250명)을 운영하고 있고, 울산 직업재활센터에서는 5개 훈련과정, 15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울주군은 지난 2월 근로복지공단이 산재근로자 직업재활센터를 도시계획시설로 설치해달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 지역주민 대상 의견 수렴을 거쳐 이달 도시계획시설로 확정했다.
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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