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9.10.17 목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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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내수·수출 증가세 둔화 전망
경기 하락에 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주요 기업의 내수 및 수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500대 기업(484개사 응답)을 대상으로 조사해 25일 발표한`2000년 기업 내수 및 수출 전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주요기업(종합상사제외)의 매출액은 194조4천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168조2천억원에 비해 15.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같은 하반기 매출액 증가율 15.6%는 상반기 증가율 25.6%에 비해 크게 낮은 것이어서 기업들의 매출액 성장세가 둔화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하반기 매출액 194조4천억원은 상반기의 169조7천억원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업종별 성수기가 주로 하반기에 집중돼 있고 수출도 연말에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분야별로는 하반기 수출액은 63조3천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17.4%의 증가율을 보여 절대액은 늘어나나 상반기 증가율 22.5%에 비해 소폭 감소해 역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의 경우 하반기에 131조1천억원으로 작년동기에 비해 14.7%늘어나는데 그쳐 상반기 증가율 27%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에 내수판매의 부진이 우려됐다.

업종별로 제조업중 중화학공업의 매출액 증가율이 하반기에 14.3%에 그쳐 상반기의 30.2%에 비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고 경공업의 경우 음식료산업의 호조로 하반기에 10.8%의 증가세를 보여 상반기의 8.1%보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내수판매 부진 요인으로는 금리. 환율.물가 등 거시지표 불안이 26.5%로 가장 많았고 수출부진 요인으로는 수출단가의 하락이 46%로 가장 많았다.

전경련은 "하반기 내수판매 증가율이 상반기에 비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수출전망도 그다지 밝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경기상승세의 둔화가 예상된다"며 "우리 경제가 과거의 고비용. 저효율 경제구조로 회귀하는 것을 막고 경기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금리. 환율. 임금 등 거시경제지표의 안정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준 기자  labortoday@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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