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용역업체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계약해지 통보를 받아 사실상 해고된 저축은행중앙회 콜센터 노동자들이 6개월째 복직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는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 앞에서 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1월부터 피케팅 등을 해오던 3명의 해고자는 이날부터 저축은행중앙회 앞에서 천막을 치고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 저축은행중앙회 통합콜센터를 위탁운영하는 업체가 올해 1월 효성ITX로 바뀌면서 10명의 상담노동자가 효성ITX와 면접 끝에 계약을 갱신하지 못했다. 지난 18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상담사들의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기각했다.
해고된 상담사 이하나씨는 “저축은행중앙회는 10명 상담노동자 생계를 하루아침에 빼앗고 일말의 가책도 없이 하청의 뒤에 숨어 회피하지 말라”며 “우리는 하청이 아닌 원청 저축은행중앙회를 위해 상담하던 노동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