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 신뢰기업에 주는 ‘올해의 트루컴퍼니’ 대상에 이노위드㈜가 선정됐다. 금상은 한국농어촌공사, 은상은 창원한마음병원, 동상은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돌아갔다.

25일 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에 따르면 LG이노텍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이노위드는 중증장애인과 여성장애인을 다수 고용하고 편의점·카페·자판기 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를 만든 노력을 인정받아 트루컴퍼니로 선정됐다. 2006년 도입한 트루컴퍼니상은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한 기업과 기관에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여해 자부심을 높이는 포상제도다.

농어촌공사는 도서관 사서, 문서고 관리, 농지은행 상담원 등 장애인 적합 직무를 다양화해 지난해 12월 기준 장애인 고용률이 5.68% 수준을 보이고 있다. 창원한마음병원은 중증장애인 오케스트라 직무를 개발해 25명의 중증장애인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가스안전공사는 2020년 중증장애인 직업체험 및 직무경험을 위한 ‘가스용품 불법유통 사이버 감시단’을 시작으로 ‘가스사고 DB구축’ 등 장애인 적합 직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지난해 말 장애인 고용률이 7.11%다.

조향현 이사장은 “공단은 트루컴퍼니 수상기업들의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앞으로도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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