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보좌관 출신이 연이어 장관 보좌관에 이름을 올려 논란입니다.

- 최근 고용노동부는 서상조 전 국회강원보좌진협의회장을 이정식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는데요. 서 보좌관은 권 원내대표의 선임보좌관을 지낸 인물입니다. 17~19대 국회에서 고진화·권성동·이이재 의원실에서 일했다네요. 권 원내대표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로 활동한 적은 있지만 서 보좌관과 노동부는 접점이 없다고 합니다.

- 권 원내대표 보좌관 출신 인사는 또 있는데요. 앞서 교육부 정책보좌관으로 임명된 권통일 정책보좌관이 주인공입니다. 자유한국당 보좌진협의회장 출신으로 권 원내대표가 사무총장이던 지난해 12월 국민의힘 대통령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근부대변인을 맡았지만 역시 교육정책과는 거리가 있다고 하네요.

- 앞서 청와대 채용 문제로 구설에 올라 ‘공무원 시험 합격은 권성동’이라는 조롱이 유행한 적 있는데요. 보좌관 채용도 유사한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민주노총 중앙통일선봉대, 일주일간 전국 순회

- 민주노총 23기 중앙통일선봉대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은평구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에서 발대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중앙통일선봉대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과 한미일 군사협력반대를 기조로 삼아 일주일간 전국 순회를 진행하는데요.

- 이들은 서울 용산을 시작으로 전북 군산·부산·경기도 평택에서 미국의 한반도 전초기지화 전략에 대해 규탄하고, 경북 성주 소성리에서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저지 투쟁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13일 서울 숭례문 앞에서 개최될 예정인 ‘8·15 전국노동자대회’에 합류한 뒤 해산할 예정이고요.

-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노동자들의 통일선봉대 투쟁은 민중의 생존을 지키는 투쟁”이라며 “어느 때보다 자주통일투쟁이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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