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속노조 현대자동차비정규직지회

현대차 비정규 노동자들이 지난 15일 4년 만에 개최된 부산국제모터쇼를 찾아 불법파견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피케팅을 시도했다.

17일 금속노조 현대자동차비정규직지회(지회장 유홍선)에 따르면 유홍선 지회장을 포함해 지회 확대간부들이 부산국제모터쇼 현대차 부스에 뛰어들어 불법파견 문제를 제기했다. 지회는 “10년 만의 신규채용, 불법파견 20년 비정규직은 어디로 가나”라는 내용을 담은 현수막을 준비했지만 직원들 제지로 전시장에서 쫓겨났다. 현대차 노사는 최근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을 체결하며 10년 만에 기술직 신규채용에 합의했다.

지회는 “과연 이 모터쇼의 주인인 현대차는 그들만의 힘으로 이런 결과를 이뤄 냈는지 궁금하다”며 “불법파견을 철폐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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