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훈 기자

학교비정규직노조가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 운영 촉구 행동에 나섰다.

학교급식 노동자들은 기자회견에 앞서 김치찌개 등이 담긴 식판과 폐암으로 숨진 급식 노동자의 영정을 들고 대통령실 방향으로 걸었다.

올해 5월 기준 근로복지공단의 학교급식 노동자 폐암 산재신청 현황에 따르면 산재신청 64건, 승인 34건, 불승인 5건, 진행 중인 건이 25건이다. 산재인정을 받은 학교급식 노동자 중 5명은 숨졌다. 노조는 학교급식 노동자 폐암 대책 마련과 학교 급식실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학교급식실 적정인원 배치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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