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폴리텍대학이 주최하는 KO-WORLD 해킹방어대회가 11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다.

폴리텍 서울강서캠퍼스(학장 여상태)는 지난 6일 두바이 왕실과 5회 해킹방어대회 개최와 관련한 업무협약 조인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폴리텍과 두바이 왕실은 공동 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7월부터 2개월간 온라인 예선을 거쳐 최종 6개팀을 뽑아 결선을 치를 예정이다. 결선은 11월9일부터 11일까지 두바이 블록체인센터(BCC)에서 연다.

총상금 4천4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고교생과 대학생이라면 국적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다음달 20일 폴리텍 서울강서캠퍼스에서 대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음날인 27일부터 참가접수를 받는다.

여상태 학장은 “해킹방어대회 공동운영을 계기로 대한민국·두바이 정보기술 산업과 시장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양국의 기술교류와 고급 정보기술 인력양성을 장려하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강서캠퍼스는 차세대 해킹방어 기술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맞춤형 정보보안·스마트금융 인재 양성을 위해 2018년부터 대회를 주관하고 있다. 서울강서캠퍼스 정보보안과는 2016년부터 정보기술(IT) 보안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대졸자 대상 고수준 기술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올해 학위과정을 신설해 1기 신입생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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