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과 고령 노동자의 전환, 디지털화와 새로운 작업 방식 등 미래 직업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두고 전문가와 노조 관계자들이 정책 대화를 합니다.

- 2일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국제노동기구(ILO)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일의 미래에 관한 한-EU 정책대화’를 개최하는데요. 8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 줌(zoom.us) 회의로 열립니다.

- 일의 미래와 관련한 주제인 청년과 고령노동자의 이행과정, 디지털화, 새로운 업무방식 등에 대해 논의한다는데요.

- 연구원과 ILO·EU집행위원회가 관련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노·사·정 관계자가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합니다. 디지털 플랫폼과 일의 세계, 원격근무와 노동시간제도의 변화 등을 주제로도 토론이 이어진다네요.

- 양대 노총과 한국경총, 노동부 관계자가 토론자로 나설 예정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연구원 홈페이지(kli.re.kr)를 참조하면 됩니다.

 

금속노조 조합원 10년 사이 4만명 넘게 늘어

- 금속노조 조합원이 2020년 12월 기준 18만6천244명을 기록했습니다.

- 금속노조 노동연구원은 최근 이슈페이퍼 ‘금속노조 조직현황과 신규조직화 현황’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는데요.

- 2011년 기준 13만9천924명이었던 조합원이 매년 증가해 10년새 4만6천320명 순증했다고 합니다. 특히 2017년(16만8천31명)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요.

- 연구원은 “정권교체 후 노동조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될 것이라는 노동자 기대가 반영된 현상”으로 분석했습니다.

- 2018년과 2020년을 비교할 때 자동차부품업종에서 조합원이 가장 많이 늘고, 비제조업종 조합원 규모는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완성차업종은 정년퇴직으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는데요.

- 작은 사업장의 증가도 눈에 띕니다. 2018년 354곳이던 사업장은 2020년 479곳으로 125곳 증가했는데요.

- 50명 미만 사업장이 44곳 증가했습니다. 100명 미만과 200명 미만은 각각 33곳·29곳이 늘었습니다.

 

심상정, 중장년 여성 위한 연금·주치의 공약

- “우리 언니세대는 가장 성실하고 처절하게 살았는데 목소리가 없어요. 이름, 명함, 휴식, 은퇴도 없이 애쓰신 선배 여성, 집 안팎에서 노동하는 수고를 우리가 기억해야 돼.”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 있는 식당 ‘훈이네’를 방문해 손정애 사장과 나눈 대화인데요.

- 심 후보는 이날 손 사장과 같은 5060 여성들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 최우선으로 5060 여성 자립 공약을 냈습니다. 가족돌봄 부담과 오랜 경력단절로 5060 여성들이 불안한 노후를 맞이하고 있는 현상을 해결하겠다는 취지에서 나왔습니다.

- 구체적으로 5060 여성을 고려한 일자리 제공과 경력형성, 사별 후 배우자 계속 거주권 보장, 1인 1연금 지원정책을 약속했습니다.

- 돌봄노동에 대한 지원과 보상을 위해 돌봄자 수당 도입도 이야기했습니다. 장년·노년 여성의 건강 특성을 고려한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여성건강관리 종합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했는데요. 완경기 주치의제도를 시범실시하고 골다공증에 대해서도 통합 예방시스템을 구축해 관리하겠다고 하네요.

- 손정애 사장은 ‘나쁜 일이 몰려와도 도망가지 않을 수 있었던 비결’을 묻자 ‘책임’이라고 대답했다는데요, 이제껏 제대로 조명되지 않은 중년 여성이 짊어진 책임을 국가가 나누는 세상을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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