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보건공단

플랫폼 노동자를 위한 안전정보만 모은 산재예방 정보공유 플랫폼이 출시됐다.

안전보건공단은 택배·대리기사·라이더 같은 플랫폼 노동자가 일하기 전 안전보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직종별 플랫폼 재해예방 시스템’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각 플랫폼사의 업무용 앱에 탑재해 플랫폼 노동자가 작업을 하기 전 앱을 작동했을 때 15초가량 짧은 안전보건 영상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영상은 플랫폼 노동자가 알아야 할 안전보건과 관련된 근골격계질환 예방이나 사고예방·안전운전·사고사례·날씨별 주의사항 등 300여종이다. 특히 근무지역의 날씨나 요일·날짜에 따라 상황에 적합한 영상이 자동으로 재생된다.

플랫폼 본사가 공단 홈페이지에서 인증키를 신청해 앱에 적용하면 플랫폼 노동자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를 할 필요 없이 매일 업무 전 무료로 안전보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공단은 “이번 시스템은 지난해 제작한 이륜차 배달노동자 시스템에 택배와 대리기사 안전정보를 추가한 것”이라며 “안전보건 콘텐츠를 추가로 제작하는 한편 플랫폼 직종을 확대해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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