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 노동계가 소득공백 해소방안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 공노총(위원장 석현정)과 공무원노조(위원장 전호일)는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인사혁신처 앞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는데요.

- 두 노조는 공무원들이 2015년 공무원연금 기여율을 인상하고 지급률을 인하하는 등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연금 ‘개악’을 받아들였는데도 정부가 지금까지 소득공백 해소방안에 대해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토로하고 있습니다. 퇴직 후 연금을 받기까지 소득단절 기간이 발생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건데요.

- 두 노조를 포함한 대정부교섭 공동교섭대표단과 정부는 올해 8월에서야 교섭을 시작했습니다. 대화 과정에 소득공백 문제를 우려했는데도 정부는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데요. 두 노조에 따르면 내년에 무려 1천691명의 퇴직자가 소득 공백을 겪어야 한다고 합니다. 여기에다 정부가 연가보상비 삭감방안을 추진해 소득감소 문제가 매우 심각해지고 있다고 하네요.

- 대정부교섭 공동대표단은 소득공백 해소방안 마련을 촉구하기 위한 천막농성과 1인시위를 이달 말까지 전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노동·시민·사회단체, 병상·인력 확충 촉구 1인 시위

- 노동·시민·사회단체가 6일부터 병상·인력 확충과 공공의료 인프라 확대를 촉구하며 1인 시위를 합니다. 불평등끝장 2022 대선유권자네트워크(불평등끝장넷)·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준)는 “더 이상 방역 상황이 악화하기 전에 정부의 결단을 촉구하며 긴급 1인 시위에 나선다”고 5일 밝혔는데요.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연일 5천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700명대에 들어서는 등 환자 폭증과 의료진 부족에 따른 진료공백 사태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인데요.

- 정부는 병상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사실상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재택치료를 하겠다는 다소 의아한 대책을 내놔 논란이 일기도 했고요.

- 이들은 6일부터 10일까지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청와대 앞 효자로와 광화문 사거리에서 1인 시위를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정부에 △재택치료 계획 폐기 △민간 병상·인력의 즉각적인 확충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요구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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