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전북지역본부가 “대권주자들이 지역 노동현안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 전북본부는 23일 오전 전북 전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이 노동의제를 공약으로 내세우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전북본부는 “전북지역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5위로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가동률이 감소하고, 군산 타타대우상용차는 구조조정 위기를 겪고 있는데도 노동자와 민중을 위한 정책은 부재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그러면서 26일 전북에서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후보들이 지역 노동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을 것을 주문했습니다.

- 전북본부는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에 대해서는 “노동시장 유연화처럼 노조혐오를 양산하는 터무니없는 정책을 내놓고 있다”고 일갈했습니다.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요구하는 대선 사회보장정책은?

- 노동·시민·사회단체가 20대 대선의 사회보장정책 방향에 대한 시리즈 토론회를 엽니다.

- 참여연대는 23일 “변화하는 한국 사회, 사회보장정책의 방향은?”이라는 시리즈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내가만드는복지국가, 무상의료운동본부 등 11개 단체가 주최하는 토론회입니다.

- 토론회는 총 4회로 예정돼 있습니다. 30일에는 조세재정, 10월1일에는 소득보장, 10월7일에는 공공의료, 10월8일에는 사회서비스에 대한 토론을 합니다. 모든 토론회는 온라인 생중계로 볼 수 있습니다.

- 주최측은 토론회 내용이 20대 대선에 반영되기 위한 운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코로나19로 치료나 돌봄 등 공적 책임이 중요한 보건의료와 돌봄 영역에서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이 드러났는데요, 현장에서 이 같은 상황을 피부로 느꼈던 노동·시민·사회단체 의견이 대선정책에 녹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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