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고용노동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취업지원사업에 49억원을 증액해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기초생활 수급자 등 저소득층 장애인 증가, 코로나19로 일자리 감소 등 고용시장 위축에 대한 대응을 위해 장애인취업성공패키지 대상인원을 기존 2천명에서 3천명으로 확대한다. 장애인취업성공패키지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 장애인(Ⅰ유형)과 중위소득 50% 이하의 만 18세~69세 저소득층 장애인(Ⅱ유형)이다.

중증장애인·장년장애인에게 인턴 기회를 제공해 직무능력 향상과 정규직 취업 가능성을 높이는 장애인 인턴제 대상인원도 400명에서 600명으로 늘린다. 뇌병변 등 평균 고용률(20.3%) 이하 특정 10개 유형 중증장애인, 만 50세 이상 중·경증 장년장애인이 지원 대상이다.

이 밖에 장애학생이 졸업한 뒤 원활한 사회 진입을 위한 진로지도를 하기 위한 서비스제공 대상 인원을 5천명에서 7천명으로 늘린다. 중증장애인 취업지원을 위해 사업장 현장훈련기회를 제공해 취업으로 연계하는 중증장애인 지원고용 사업 대상 인원을 1천명(5천명→6천명) 더 뽑는다.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kead.or.kr)와 전화(1588-1519), 관할 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전국 고용센터에서 지역·현장 특성을 반영해 지역전략업종·고용위기업종에 대해 8월부터 집중 취업(채용)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48개 고용센터에서는 해당 지역의 경기·산업·일자리 상황을 고려해 지난달 1~3개의 지역전략업종이나 고용위기업종을 지정했다. 노동부는 103개 업종(지역전략업종 81개·고용위기업종 22개)에 집중 지원한다.<그래프 참조> 중복 제외한 순 업종수는 27개(지역전략업종 21개·고용위기업종 6개)다.

지역전략업종에는 자동차(부품) 제조업, 식품 제조업, 전자·반도체 제조업, 금속·철강 제조업, 정보통신(IT)업이 다수 선정됐다. 고용위기업종에는 관광숙박업, 여행업, 조선업, 항공기 취급업, 항공기부품제조업, 면세점업 순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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