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매일노동뉴스>는 어학시험 성적을 갱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자리를 잃은 귀화인 통번역사 A씨 사례를 보도했는데요.

- A씨가 22일 센터와 협의를 통해 복직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 공공기관 상담·통번역·이중언어 근무 이주여성 노동자 처우개선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대책위 관계자와 공공운수노조 사회복지지부 관계자, 성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이 모여 A씨 사직 철회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 관계자들은 일자리를 잃은 A씨가 복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는 데 합의했는데요. A씨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 응시해 통번역사 임용 기준을 충족하면 센터에 이를 알리기로 했습니다.

- 이번 일을 계기로 귀화한 통번역사에게 2년마다 요구되는 성적 갱신 제도가 합리적인지 문제제기하는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는데요. A씨 복직을 계기로 앞으로 어떤 논의가 진행될지 주목됩니다.

김포도시철도 22일 잠정합의안 도출

- 김포도시철도 노동자들이 22일 예고했던 파업을 하루 전 철회했습니다.

- 22일 공공운수노조 김포도시철도지부에 따르면 지부는 19일부터 20일까지 사측과 이틀간 집중교섭을 진행해 잠정합의를 이끌어 냈는데요.

- 지부는 “상여금 명문화 등 임금인상과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공동노력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 지부 관계자는 “잠정합의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가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며 “이후 최종합의문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는데요.

- 김포도시철도 노사는 2020년 임금교섭을 했지만 지부는 기본급 2.8% 인상을, 회사는 위로금 명목의 일시금 100만원 지급을 제안해 의견이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중소상인·자영업자들, 정세균 총리 면담 요청 1인 시위

- 중소상인·자영업자·실내체육시설단체들이 22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손실보상과 관련해 정 총리에게 면담을 요청하기 위해서입니다.

- 대한당구장협회를 비롯한 11개 단체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 이들은 이날부터 3주간 국무총리공관을 비롯해 정부서울청사와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도 1인 시위를 합니다. 정 총리와 더불어,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도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 기자회견에 참석한 단체들은 “여러 경로를 통해 면담을 요청했지만 한 달이 넘도록 아무런 답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정부 재정이 한정적인 만큼 손실보상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긴급대출, 임대료 고통분담 등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므로 현장의 목소리를 한 번이라도 수렴해 현실을 반영한 대책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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