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디지털혁명과 기업의 새로운 선택“을 주제로 제14회 최고경영자 하계세미나를 개최했다.

23일까지 계속되는 하계세미나에는 김각중 전경련회장, 이헌재 재정경제부 장관 등 기업 및 관·재계 대표와 임원 250명이 참가한다.

손길승 SK회장은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21세기의 바람직한 기업은 세계일류의 경쟁력을 갖출 뿐 아니라 사회 공헌을 성실히 수행하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손회장은“기업 본연의 임무는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지만 이 과정에서 불법적이거나 비윤리적인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며“정직한 기업활동을 통해 사회의 신뢰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손회장은 또 “디지털혁명을 비롯한 기술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기업가 정신”이라며“리스크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과 창의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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