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대회위원회가 민주노총이 총파업에 돌입한 31일 오전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지지와 연대의 뜻을 밝혔다.

민중대회위원회는 정부의 태도에 주목하고 있다며 남북정상회담을 빌미로 정당한 요구를 억압하려 하지 말고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민주노총의 파업 3대 요구안은 도덕적인 문제라며, 민주노총에게 정권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고 원칙을 지키며 결연하게 파업에 임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민중대회위원회는 오는 4일 주5일근무제 등 3대 요구 쟁취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여하고, 10일에는 ‘민족자주권 쟁취, 민중생존권 수호, 김대중정권 규탄 민중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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