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소재 한국프랜지공업의 노조(위원장 이호술)가 파업 3일째인 12일 회사쪽이 제시한 수정안에 대한 조합원 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6월 중순까지 모두 10차에 이르는 교섭에서 당초 기본급 7만5000원와 성과급 100% 인상 등을 고수, 협상을 결렬시켰던 회사쪽에서 11일 기본급 7만7000원과 성과급 150% 인상 등의 수정안을 제시한 것이다.

노조는 이날 설명회에서 조합원 의견을 수렴한 뒤 쟁의대책위원회를 소집, 향후 대응 방향을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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