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폐쇄사태까지 빚었던 한국화이자제약(주)의 임금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12일부터 정상조업이 재개됐다.

노사(위원장 최승구·대표이사 로렌스스미스)는 11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본사 회의실에서 교섭을 갖고 기본급 12.55% 인상, 정기상여금 50%인상(현행 700%) 등에 합의·서명했다.

올해 2월부터 있은 임금교섭에서 노조는 기본급 17.17%와 고정상여금 100% 인상을, 회사는 기본급 4.5% 인상에 성과급 100% 신설 주장을 내세워 난항을 겪었다. 노조는 지난 달 20일 쟁의행위찬반투표를 실시 90.5%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한 뒤 21일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회사측은 이에 맞서 지난 달 26일 직장폐쇄를 실시하는 등 파행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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