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0.11.25 수 07:30
상단여백
HOME 칼럼 이러쿵저러쿵
코로나19 일자리난 겪는 특성화고 졸업생

- 특성화고를 졸업한 학생들이 “양질의 고졸 일자리 보장이 필요하다”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 전국특성화고졸업생노조와 고졸 일자리 보장 운동본부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전태일다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졸업을 3개월 앞둔 특성화고 3학년 학생들도 기자회견에 참석해 목소리를 냈습니다.

- 이들은 정부에 △양질의 일자리 보장 △고졸 취업급여 지급을 요구했는데요. 내년 초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은 약 8만명으로 추정되는데, 코로나19로 고용시장이 얼어붙어 다수가 실업자가 될 위기에 놓였다고 합니다. 고졸 취업급여란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취업할 때까지 받을 수 있는 일종의 구직활동지원금으로, 사회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겠지요.

- 최서현 고졸 일자리 보장 운동본부 실천단장은 “코로나19로 지난해 10월 대비 올해 고졸 실업자는 12만7천명 증가했고 대졸 이상 실업자는 3만6천명 늘었다”며 “특성화고 취업률은 점점 줄어 2017년 50%였다 지난해 33%까지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발표된 각종 일자리 통계는 ‘재난이 사회적 약자에게 더 가혹하다’는 사실을 보여줬는데요. 일자리난 역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더 가혹한 거죠. 뿌리 깊은 차별도 문제지만, 이들 앞에 당장 닥친 일자리 문제를 서둘러 해결해야겠습니다.

대전MBC 채용성차별 맞선 아나운서 ‘김경숙상’ 수상

- 올해의 여성노동운동상 ‘김경숙상’은 유지은 대전MBC 아나운서와 대전MBC 아나운서 채용성차별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에게 돌아갔습니다. 한국여성노동자회와 김경숙열사기념사업회는 지난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국민카페 ON AIR에서 ‘7회 올해의 여성노동운동상 김경숙상 시상식’을 열었는데요.

- 대전MBC는 1990년대 이후 정규직 아나운서는 모두 남성으로 채용했습니다. 여성은 모두 계약직이나 프리랜서였습니다. 유지은 아나운서와 동료 아나운서는 이 같은 채용성차별에 항의하며 지난해 6월 국가인권위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 사건이 접수돼 공론화한 지 얼마 뒤 방송사는 정기프로그램 개편에서 두 아나운서에게 프로그램 1개만 남기고 하차시켰는데요. 생활고로 동료 아나운서가 퇴사한 가운데 유 아나운서는 끝까지 남아 투쟁을 이어 갔습니다. 그의 용기 있는 발걸음에 시민·사회단체와 정당들이 올해 1월 공대위를 발족해 전 방위적인 활동을 펼쳤습니다.

- 인권위는 지난 6월 대전MBC에 성차별 채용관행 해소대책을 마련하고 여성 아나운서의 정규직 전환을 권고했는데요. 대전MBC는 유 아나운서의 정규직 전환 발표를 했지만 그동안 여성 아나운서 차별에 대한 사과조차 없었다고 합니다.

- 주최측은 “인사상·생계상 불이익을 감수하고 끝까지 저항한 유지은 아나운서의 용기 있는 첫걸음과 그에 깊이 공감해 함께한 공대위 연대로 만든 ‘채용성차별 인정’ 판례와 피해복구 사례는 많은 여성노동자들에게 희망의 소식이 돼 줄 것”이라고 수상 사유를 밝혔습니다.

경남·부산은행 통합설 일단락

- 금융노조 경남은행지부는 지난 13일 BNK금융지주가 지역은행 통합을 검토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확인하고 합병 저지 투쟁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지주사 아래 있는 경남은행과 부산은행의 상호 발전방안 마련에 더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BNK금융지주는 경영 효율성을 근거로 최근 통합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지부는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그에 따라 어려움이 커진 지역 사업장의 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경영악화를 거론할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 이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긴급 금융지원이 이뤄지는 현실 속에서 지방은행 중요성이 더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를 단순한 효율성 잣대와 일부 수치로 통합을 운운하는 것은 섣부른 경영 판단이라는 것입니다.

- 지부는 BNK금융지주에 더는 합병을 통한 성장이 아닌 지주 내 두 지방은행이 각자 가치를 갖고 발전하도록 진흥방안을 강구해야 하고, 불필요한 논란을 유발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편집부  labortoday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편집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