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산하 직업교육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이 23일부터 내년도 2년제 학위과정 신입생 모집 절차를 시작한다.

20일 폴리텍대학에 따르면 전국 28개 캠퍼스의 158개 학과에서 신입생 7천2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시 1차 모집 기간은 다음달 13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ipsi.kopo.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폴리텍대는 2018년 대학정보 공시 기준 취업률이 81.1%로, 일반 대학(64.2%)이나 전문대학(71.1%)보다 높다. 서울강서캠퍼스 데이터분석과는 빅데이터·인공지능 분야 특화학과로, 2018년 첫 졸업생 배출 이래 연평균 93.4%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강릉캠퍼스 발전설비과는 최근 3년 평균 취업률이 90.3%다. 사단법인 한국발전정비협회와 채용 연계 협약을 맺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연평균 졸업생 13명이 협회 회원사로 취업하고 있다.

경북 영천 로봇캠퍼스는 국내 최초 로봇 특성화 대학이다.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1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폴리텍대학은 “로봇산업 인력 부족률은 35%로 이 분야는 청년 구직난 속에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