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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이 먼저 경비원에게 인사를 건네면 어떨까요”
- 지난 5월 주민 갑질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최희석 경비노동자 사건으로 많은 분들이 경비노동자가 처한 노동환경을 알게 됐지요.

- 그런 가운데 세 명의 대학생들이 경비원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제작한 영상이 화제입니다.

- ‘다른 곳으로부터 안녕’이란 팀이 ‘GS SHOP 소셜미디어 ON&UP 프로젝트’에 출품해 최종 우승을 한 영상인데요.

- 팀이름과 동일한 제목이 붙여진 이 영상에는 경비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담고 있습니다.

- 학생들은 영상으로 “안녕하십니까” “어디 가십니까”와 같은 말로 주민들과 인사를 주고받는 것이 주민 갑질을 방지할 수 있는 시작이라고 전합니다.

- 더욱 뜻 깊은 것은 우승으로 받은 상품 500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경비노동자에게 기부하기로 한 것입니다.

- 학생들의 영상 제작과정을 지원했던 서울노동권익센터 관계자는 “7일 학생들에게 우승을 했다고 연락이 왔다” 며 “서울지역은 경비노동자에게 충분히 마스크를 지원하고 있어, ‘대구노동세상’에 마스크를 지원하는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 대구노동세상은 전국아파트경비노동자공동사업단에 속해 경비노동자의 권리 증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단체라고 하는데요.

- 학생들이 너무 기특하네요. 독자 여러분. 학생들의 바람처럼 입주민이 먼저 경비노동자에게 안부를 전하는 것은 어떨까요?

한국산연 폐업통보에 한·일 노동자 연대

- 금속노조 한국산연지회는 10일 오후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산연 청산철회 생존권보장 경남대책위’ 출범을 공식화했습니다. 지난달 21일에는 ‘한국산연지회와 연대하는 사이타마 시민모임’이 산켄전기 본사 근처 주민회관에서 발족식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 한국산연 청산결정에 맞서 한국과 일본 노동·시민단체가 한국산연지회에 연대하는 움직임이 확대하고 있는 겁니다.

- 일본 산켄전기는 7월9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성과 부진과 재정 악화를 이유로 “이사회에서 한국산연을 해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산연 사측은 7월15일 단체협약(6개월 전 통보)을 준수한다는 명분으로 2021년 1월20일자로 폐업하겠다는 공고를 붙였습니다.

- 현재 한국산연지회는 회사 앞 천막농성을 하고 있고 일본에서는 시민단체가 매주 본사 앞에서 항의집회를 연다고 합니다.

- 한국산연지회는 2016년 생산부문 폐쇄로 촉발한 자본철수에 맞서 원정투쟁에 나선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원정투쟁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국산연지회의 투쟁에 연대의 힘이 필요해 보입니다.

국민의힘, 이스타항공 관련 이상직 의원 고발

- 국민의힘 ‘이상직-이스타 비리 의혹 진상규명특위’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을 횡령과 배임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 특위는 1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의원이 비리 혐의에도 제재받지 않은 채 고위 공직을 전전할 수 있는 것은 권력의 뒷받침이 아니고서는 설명하기 어렵다”며 “검찰은 이들 비리 의혹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를 통해서 사실을 규명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 2014년 횡령·배임으로 유죄를 받은 형 이상일 씨와 이상직 의원 사이의 공모 여부, 이스타홀딩스의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 과정에서 횡령과 배임을 했을 가능성, 이 의원 자녀의 상속세 포탈 여부 등을 수사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 이스타항공은 지난 7일 직원 605명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첫 대규모 정리해고입니다. 이스타항공조종사노조와 정의당, 국민의힘은 경영진이 책임을 회피해 오늘의 사태에 이르게 됐다고 지적하고 사재 출연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여당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편집부  labor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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