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태일기념관이 어린이를 위한 체험교육을 진행합니다.

- 5일 전태일기념관에 따르면 전태일기념관은 지난 3일부터 ‘내 친구! 태일이를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어린이 체험교육 신청을 받고 있는데요.

- 이 교육은 전태일이 평화시장 노동자들에게 나눈 따뜻한 마음을 시청각 자료로 배우고 봉제작업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 이달 22일과 29일, 다음달 5일에 하루 2회씩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초등학생 4~5학년이 대상인데요.

- 신청은 전태일기념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고 합니다. 체험교육은 무료입니다.

대전보훈지방청, 보훈섬김이 문제 해결할까

- 얼마전 <매일노동뉴스>가 국가보훈처노조의 소식을 보도했지요. 고령의 국가유공자를 돌보는 노동자 보훈섬김이들의 어려움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 당국인 대전보훈지방청이 노조와의 면담을 거부하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일러드렸는데요.

- 5일 국가보훈처노조는 대전보훈지방청이 노조와의 면담을 하겠다며 일정협의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 보훈섬김이들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기까지 아직 갈 길은 멉니다만, 그래도 대전보훈지청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는 긍정적입니다. 면담에서도 건설적인 의견이 오가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운전면허증 발급·갱신할 때 ‘장기기증’ 의사 묻는다면?

- 운전면허증 발급·갱신을 할 때 장기기증 희망 의사를 확인하고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이 같은 내용의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국회에 냈는데요.

- 질병관리본부는 2016년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인식조사를 한 바 있는데요. 413명이 장기기증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런데 실제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는 이 중 17명에 불과했습니다. 등록방법을 몰랐다거나, 등록절차가 복잡해서 신청하지 않았다는 답변이 많았는데요.

-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운전면허증 발급·갱신 과정에서 이 같은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됩니다. 접수 결과를 국립장기이식관리기관에 통보해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활성화한다는 목표인데요. 미국·영국은 운전면허 응시원서에서 장기기증 희망 여부를 확인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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