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에 따른 고용충격 완화를 위해 추진하는 비대면·디지털 정부일자리 17개 사업을 발표했다.

고용노동부는 5일 “비대면·디지털 정부일자리 60개 사업 중 17개 사업에 대한 사업별 모집 일정과 접수처 등 주요 정보를 안내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고용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한시적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경제 기반 조성을 위한 데이터·콘텐츠 구축 분야 45개 사업과 비대면 행정서비스 분야 15개 사업을 하반기에 추진한다. 모두 11만5천개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달 10일 1차 통합안내에서는 22개 사업 1만3천개 일자리를, 같은달 22일 3차 통합안내로 14개 사업 3만4천개 일자리를 안내했다. 이날 3차 통합안내로 17개 사업에서 6만8천개 일자리 제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디지털 분야에서 바이오 데이터 엔지니어 양성(과학기술정보통신부·2천명), 공공미술 프로젝트(문화체육관광부·8천436명), 관광지 방역·수용태세 개선(문체부·6천441명) 등이다.

일자리 참여 희망자는 모집기관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실제 공고 내용을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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