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직업계고 학생 취업난 해소를 위해 유망기업 발굴과 언택트(비대면) 매칭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12일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고졸 채용이 급감하고 각종 채용박람회가 취소·축소되면서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취업이 어려워졌다”며 “2020 서울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와 함께하는 매칭데이 in 서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는 △금융 분야 1곳 △식음료 분야 2곳 △IT 분야 2곳 △공연산업 분야 1곳 △웹툰(만화) 분야 2곳과의 매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8일 한국예탁결제원과 함께‘언택트 온라인 직무특강’을 실시했다. 127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16일에는 ㈜탐앤탐스와 직무특강을 시작으로 4차에 걸친 면접을 통해 탐앤탐스 정규직 40명(차수별 10명)을 선발한다. 엠즈씨드㈜ 폴바셋과도 매칭을 추진해 입사지원 신청·면접을 통해 10명 안팎의 학생을 선발, 3개월간 현장실습 평가 뒤 채용으로 연결한다.

센터는 (재)게임인재단과는 ‘2020 온라인(언택트) 취업UP 게임개발대회’를 공동 운영한다. 현재 41개팀(157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이달 30일 본선진출 15개팀을 선발, 다음달 27일 본선대회를 열고 최종 수상자 7팀에 표창장과 소정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티맥스소프트사·㈜티맥스데이터사와 서울 직업계고 12개교를 매칭해 컨설팅·기술지원·상담 3개 분야에서 10명 이내를 선발해 3개월간 현장실습을 거쳐 내년 1월 채용 전환한다.

센터는 ‘인터파크 창동씨어터’와 연계해 선발된 교육생에 대한 하우스매니저와 무대기술인력 실무교육·현장실습·채용전환을 추진한다. 크림미디어(명지대)와 연계해 웹툰 언택트 직무특강을 통해 선발된 5명에 대해 현장실습에 이어 채용으로 연결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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