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많이 찾는 국가기술자격정보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책자가 발간됐다.

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은 30일 “구인·취업 수요가 높은 자격정보를 모은 ‘알아 두면 유익한 생활 밀착형 국가기술자격’ 정보집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국가자격정보 홈페이지 큐넷(q-net.or.kr)에 자격정보를 공시하고 있다.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중장년과 이주노동자 등을 위해 취업과 직결되는 자격종목을 선별해 책자 형태로 제작했다.

기업이 구인 때 많이 요구하는 자격증, 여성친화형 일자리 자격증, 중장년 재취업 자격증, 건설기계 자격증, 이주노동자를 위한 자격증 등 다섯 개 주제에 맞춰 자격종목을 소개했다. 지게차운전기능사·미용사·전기기능사·굴삭기운전기능사·제빵기능사 등이 생활 밀착형 국가기술자격증에 꼽혔다.

정보집은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전국 63개 기관에 우선 배포한다. 중장년·여성·이주노동자가 자주 찾는 기관들이다. 김동만 이사장은 “온라인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자격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자격취득을 희망하는 고객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방안을 추가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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