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법인 피플
금융노조 우리은행지부(위원장 박필준)이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중고PC 2천200대를 기증했다.

지부는 17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사에서 재단법인 피플에 중고 데스크탑 2천대, 노트북 200대를 전달했다.

이번에 기증된 PC는 사용연한이 지나 사용할 수 없는 업무용 PC다. 사회적기업 피플앤컴이 다시 조립해 사회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지부는 2017년부터 불용 PC를 취약계층에게 기증하는 ‘사랑의 나눔 PC 전달 사업’을 해 왔다.

지부는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이민자를 지원하기 위해 주한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 후원, 다문화가정 자녀 한국어 말하기 대회 후원 사업을 하고 있다.

박필준 위원장은 “노조는 조합원 이익을 대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증받은 PC를 재조립하는 사회적기업 피플앤컴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 이민자를 고용하고 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