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포털 워크넷(work.go.kr) 이용자가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Q-net)에 접속하지 않아도 국가기술자격 정보를 자동으로 입력해 이력서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11일 자동입력 기능을 활용하는 이력서 자동완성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자동입력 기능은 구직자가 이력서 주요 항목을 작성할 때 해당 항목을 추가로 검색하지 않아도 이력서 작성 화면에서 선택(클릭) 몇 번으로 쉽게 입력할 수 있게 해 준다.

기존 워크넷에서는 이력서를 작성하면서 △경력사항 △직업훈련 이수이력 △해외 일경험 정보를 불러와 자동으로 입력할 수 있었다. 워크넷 사용자가 본인이 취득한 국가기술자격 취득일자 같은 상세정보가 생각나지 않으면 기존에는 큐넷 누리집에 접속해 조회한 후 워크넷에서 입력해야 했다. 앞으로는 워크넷 이력서 작성 중 보유 자격면허 항목에서 조회 후 바로 입력하면 된다.

황보국 노동부 고용지원정책관은 “구직자의 이력서 작성이 한결 수월해질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구직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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