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이 외국에서 취업할 때 제출할 국가기술자격 취득 증명을 온라인으로 발급하는 서비스를 29일부터 시행한다.

공단은 28일 국가기술자격 취득 증명서 온라인 아포스티유 발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포스티유란 발급국가 문서가 다른 나라에서 사용될 때 공문서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협약이다. 아포스티유 인증서가 부착된 공문서는 협약가입국(문서접수국)에서도 공문서로서 효력을 인정받는다.

이번 온라인 발급 서비스는 공단이 운영하는 국가자격증·시험정보 포털인 큐넷(Q-net) 자격정보와 외교부 아포스티유(Apostille) 연계를 통해 가능해졌다. 서비스 시작으로 아포스티유에 가입된 118개국에서 국가기술자격 취득 확인이 필요한 고객이 외교부와 재외공관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인증서를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증명서 발급 신청은 e아포스티유 홈페이지(apostille.go.kr)에서 할 수 있다.

김동만 이사장은 “118개국에서 통용되는 국가기술자격 증명서를 온라인으로 신청·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편의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