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

광주상생일자리재단 설립 작업을 본격화할 추진단이 출범했다.

광주시는 25일 오후 광주시청에 위치한 광주상생일자리재단 설립 추진단 사무실에서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재단은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가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복귀하는 과정에서 광주시·㈜광주글로벌모터스와 합의한 사항이다.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위한 교육, 노사갈등 예방사업, 사회연대 일자리기업 발굴·컨설팅, 지역 내 노사갈등 조정·중재 역할을 수행한다.

추진단은 타당성 조사, 발기인 구성, 창립총회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재단설립을 목표로 한다. 설립 추진 업무를 기본으로 하되 재단의 본래 기능인 광주형 일자리 관련 노사 상생 업무도 일부 수행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문화경제부시장 직속으로 운영한다. 단장·4급 상당 전문 임기제 보좌관·일반직 직원 4명·일반 임기제 2명 등 8명으로 구성됐다.

현판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임미란 광주시의회 부의장,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 박병규 광주글로벌모터스 상생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윤종해 의장은 “재단은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고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노동계도 광주형 일자리가 성공해 시민들이 광주를 떠나지 않고 광주에서 성공을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2일 상생일자리보좌관에 전남일보사 노조위원장과 한국기자협회 전남지회장, 시민생활환경회의 이사를 역임한 김중태씨를 임명했다. 상생일자리보좌관은 설립추진단에서 노동계와의 소통과 협력, ‘노사상생도시 광주’에 걸맞은 각종 노동정책 개발과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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