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일감이 끊겨 생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노동자를 지원하는 긴급생계비지원 대출을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공제회는 12일 “긴급생계비 무이자 대부사업의 온라인 접수를 13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대부사업은 지난달 16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대출신청은 공제회 지사나 센터에서 방문접수만 가능했만 13일부터는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퇴직공제부금 총 적립일수가 252일 이상이고 적립원금이 100만원 이상인 건설노동자다. 본인 적립금액의 50% 이내 최대 200만원까지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접수 뒤 5일 이내에 지급한다. 상환기간은 2년이다. 신청은 8월14일까지 받는다. 공제회 하나로서비스 홈페이지(cwma.or.kr/hanaro)나 모바일 앱(건설근로자공제회)에서 신청하면 된다. 본인 인증절차를 거쳐 가입하면 별도 구비서류 없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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