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배달대행업계 1위 배달의민족이 수수료 체계를 개편해 독과점 횡포라는 비난을 듣고, 결국 철회한 적 있죠. 이 사건으로 공공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죠.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독과점 배달앱 횡포를 억제하고 합리적 경쟁체계를 만드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혀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실제 우리 국민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은 공공 배달앱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지난 10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13일 공개했는데요.

- 조사 결과를 보면, 지자체의 공공 배달앱 도입에 대해 ‘찬성’ 응답이 60.0%로 높았습니다. ‘반대’ 응답은 23.9%에 그쳤고요. ‘모름·무응답’은 16.1%였네요.

- 모든 지역과 성별·이념 성향에서 지자체의 공공 배달앱 도입에 대해 ‘찬성’이 다수였습니다. 지역별로 서울(찬성 66.0% vs 반대 22.3%)과 경기·인천(65.1% vs 19.7%), 연령대별로 30대(80.6% vs 16.0%)와 40대(71.4% vs 19.0%), 이념 성향별로 진보층(78.1% vs 14.0%)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나타났습니다.

-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배달시장에서 노동자와 소상공인이 독과점 횡포를 뼈저리게 느꼈는데요. 반드시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입니다.

서울시 “온라인으로 문화예술 즐기세요”

- 서울시가 코로나19 사태로 문화생활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온라인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29일 어르신 전용 문화시설 청춘극장에서 ‘송해랑 이겨내 쑈’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데요.

- 국내 최초 국악 전문공연장 ‘서울남산국악당’의 온라인 공연도 이달 25일과 26일에 열리는데요. 세종문화회관은 지난 7일부터 온라인 콘서트 ‘힘내라 콘서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 서울시의 4월 온라인 문화예술프로그램 목록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시 문화본부 페이스북 채널, 인스타그램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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