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막말에도 공천을 받았던 차명진 미래통합당(경기 부천병) 후보가 TV토론에서 세월호 자원봉사자들과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는데요.

- 차 후보는 지난 6일 녹화된 OBS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상대 후보자의 ‘세월호 막말’에 대한 질문에 “혹시 ○○○사건이라고 아세요? ○○○ 사건”이라면서 성행위를 표현하는 단어를 언급했는데요. 귀를 의심할 만한 충격적인 막말에 논란이 커지자 미래통합당은 서둘러 그를 제명했습니다.

- 세월호 유가족들은 이날 “악의적이고 의도된 모욕이자 조작된 허위사실”이라며 차 후보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는데요. 4·16가족협의회는 “세월호 가족 상당수는 정신적 질환과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으며, 사실과 다른 언론보도와 혐오 발언에 예민한 상태”라며 “더 이상 가족을 잃고 싶지 않다는 절박함에 공식 입장을 자제해 왔지만 더 이상 참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어디까지가 인간의 밑바닥일까요? 차 후보는 지난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가족들을 향해 “자신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쳐 먹고, 찜쪄 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는 글을 올린 바 있죠. 조금의 부끄러움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스스로 정계은퇴를 선언해야 할 듯싶네요.

“개학연기 기간, 워크넷 접속해 보세요”

- 고용노동부가 8일 개학 연기로 집에 머무르는 기간이 길어진 학생들에게 적합한 콘텐츠를 권했는데요. 바로 일자리포털 워크넷(work.go.kr)입니다.

- 워크넷에서 학생들은 각종 직업심리검사를 무료로 받아 보고 다양한 직업정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 사이트 ‘직업·진로’ 메뉴를 통해 직업흥미·적성·직업가치관·진로가치관·진로발달·대학전공 흥미 적합도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 적성검사 결과에서 추천된 직업의 상세정보도 바로 탐색할 수 있는데요. 검사 결과에 대한 궁금증이나 진로연계 정보가 필요하면 온라인 상담도 받을 수 있습니다.

- 학교 선생님이 온라인 진로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자료도 있는데요. 전국 130개 대학 학과의 취업현황과 교과목, 진출 가능한 직업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대입 상담에 활용하면 되겠네요.

-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학생, 학생을 지도할 선생님들이 두루두루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워크넷은 다 계획이 있었군요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