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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해고 주장한 경총 적폐론 재점화하나
- 경총이 최근 국회에 전달한 ‘경제활력 제고와 고용·노동시장 선진화를 위한 경영계 건의’에서 쉬운 해고제와 취업규칙 불이익변경 완화를 포함하면서 경총에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는데요.

- 노동계와 사회단체가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 민주노총과 참여연대·민중공동행동이 주최하는데요. 이들 단체는 29일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고통받는 지금, 재벌이 전경련과 경총·보수언론을 앞세워 반노동자·반민중적 요구를 쏟아 내고 있다”며 기자회견 계획을 밝혔습니다.

- 이들 단체는 경총·재벌의 해체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 한국노총은 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의 긴급정책간담회에 경총이 참여하는 것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 문재인 정부 초기에 잠시 등장했다가 쏙 들어가 버린 경총 존립 여부에 대한 논쟁이 재점화하는 분위기입니다.

코로나19가 바꿔 놓은 노동계 집회

- 코로나19 사태가 노동계 집회 형식까지 바꿔 놓고 있는데요. 민주노총과 민중공동행동이 지난 28일 전국 253개 국회의원 지역구와 국회, 서울 영등포 일대에서 벌인 ‘3·28 사회대개혁·총선승리 1만 공동행동’ 얘기입니다.

- 민주노총과 민중공동행동은 이날 오후 국회 앞에서 국회의원 숫자를 상징하는 빈 의자 300개를 설치하고 유튜브 생중계로 전국 253개 지역에서 열린 실천활동을 소개했는데요. 각 지역에서 1인 시위에 참가한 시민들은 3·28 민중공동행동 홈페이지(328action.net)에 인증샷을 올리고 실천활동한 사진들을 올렸습니다. 3천장에 가까운 사진이 홈페이지에 올라왔네요.

- 당초 민주노총과 민중공동행동은 4·15 총선을 앞두고 대규모 집회를 준비했는데요.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물리적 거리 두기’를 하는 상황에서 집회를 강행하기보다는 새로운 형식의 ‘온라인 행동’을 생각해 낸 거죠.

- 한 번도 시도해 보지 않은 온라인 행동전에 민주노총 간부들도 걱정이 많았는데요. 결국엔 해냈네요. 앞으로도 집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도가 나올 것 같습니다.

노동자·환경운동가 목소리 막아버린 포스코

- 지난 27일 오전 포스코 주주총회가 서울 강남구 포스코 본사 앞에서 열렸습니다. 최정우 회장 취임 이후 두 번째 열린 주총인데요. 2년 동안 변함 없이 노동자들의 출입을 막았지요.

- 이날 주총에서 최정우 회장 체제의 핵심 경영진 4명에 대한 사내이사 재선임안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지요.

- 주총장 밖에서는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조합원과 광양제철소 사내하청인 성암산업노조 조합원들이 포스코의 불법적인 노조 탄압을 규탄했습니다.

- 환경운동가들도 모였는데요. 기후위기비상행동 등 환경단체 회원들은 포스코가 2018년 기준 7천800만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8년 연속 국내 최대 온실가스 배출기업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 그런데도 포스코 자회사 포스파워는 강원도 삼척에 화력발전소를 건설 중인데요. 이 석탄발전소 부지는 폐광지역인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근 산을 뚫고 있다고 합니다.

- 이 과정에서 보존가치가 높은 동굴 두 곳을 발견했는데도 터널공사가 강행되고 있다고 하죠. 석탄발전소로 심각한 환경파괴가 우려됩니다.

편집부  labor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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