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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싸우는 보건의료 노동자, 시민 응원이 큰 힘 될 것”
보건의료노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보건의료 노동자 교육훈련과 관련 예산 지원을 비롯한 발 빠른 대처를 촉구했다. 시민들에게는 헌혈 참여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보건의료 노동자를 응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27일 노조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중증도가 낮은 환자의 빠른 치료를 위한 전담병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일부 병원들이 기존 입원 환자를 전원조치한 뒤 병상이 비워지자 “환자가 없어 재정적으로 어렵다”며 노동자들에게 개인별 연차휴가를 사용하게 하거나 휴가를 권장하고 있다는 것이 노조의 설명이다. 노조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발생한 지 5년이 지난 데다 병원 노동자들의 잦은 이직을 고려하면 교육훈련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휴가를 권장할 것이 아니라 이 기간에 관련 노동자들에게 확진자 입원에 대비한 교육훈련을 하고 정부는 재정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들에게는 코로나19 사태를 수습하고 있는 보건의료 노동자를 응원해 줄 것을 제안했다. 노조는 “현재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수많은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밤낮없이 일하고 있다”며 “사태가 장기화할수록 의료인·노동자들의 피로가 누적될 텐데 이런 때일수록 시민들의 적극적 지지와 응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헌혈 참여도 독려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현혈자가 급감해 혈액보유량이 3.8일분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이날 창립 22주년을 맞은 노조는 별도 기념식을 하지 않고 간부를 중심으로 헌혈의집 노량진역센터에서 헌혈을 했다.

노조는 △의료기관 마스크 우선 지급 △의료기관·의료인 재정 지원 △관련 법률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정부와 국회에 요구했다.

최나영  joie@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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