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가 2020년 지역 노사관계 전문가과정 교육생을 다음달 13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대구대는 2017년부터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대구경영자총협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문가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교육생 전원이 수료했다.

전문가과정은 고용노동부의 지원으로 대구·경북지역 소재 일반기업·공공기관 등의 노조간부와 인사·노무 담당 간부 각 15명을 대상으로 1년간 진행된다. 대구대는 “지역 노동현안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노사가 윈윈하는 노사관계를 구현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 노사관계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대구대는 “2020년 노사관계 전문가과정의 교육목표를 ‘노동존중 사회를 위한 상생의 노사관계 실현’으로 정하고, 교육내용을 노동 현안과 현장 중심으로 보완·개편했다”고 전했다.

전문가과정 운영을 맡고 있는 김용원 대구대 교수(경제학)는 “노동존중 사회를 위한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일·생활 균형, 원·하청 상생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기 위해 반드시 실현해야 할 과제”라며 “노사 당사자들이 현실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상생의 자세를 가지는 게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모집요강은 노사발전재단 홈페이지(nos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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