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8일 “안전·기반시설 분야에서 161건의 용역과 101건의 건설공사(10억원 이상)가 예정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발주 예정인 용역은 △도로시설·소방·산지 등의 안전 분야 78건(216억원) △상하수도 안전관리 74건(396억원) △기반시설 설계 9건(878억원) 등 총 161건이고, 사업비는 1천490억원이다.
올해 발주 예정인 건설공사는 △도로시설물·교량 유지관리 공사 등 안전분야 27건(669억원) △상하수도 등 시설물 정비 보수공사 33건(1천341억원) △도로·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조성공사 38건(9천574억원) △내진 보수보강 공사 등 기타공사 3건(114억원)을 포함해 101건이고, 1조1천698억원이 투입된다.
서울시는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도 기대했다. 서울시는 “서울시 발주사업은 주로 민간기업을 통해 추진되기 때문에 침체돼 있는 경제에 활력을 주고 일자리 창출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한국은행의 건설 분야 취업유발계수를 적용해 1만4천506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취업유발계수는 특정 상품에 대한 최종 수요가 10억원당 직·간접적으로 유발되는 취업자수를 말한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발표한 2016~2017년 산업연관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건설업 취업유발계수는 10.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