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채은 위원장과 김영민 사무처장.<청년유니온>
청년유니온 위원장에 이채은(26·사진 왼쪽) 후보가 당선했다.

청년유니온은 6기 임원선거에 단독출마한 이채은-김영민(위원장-사무처장) 후보조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 찬반투표에서 457명(92.12%)이 찬성해 당선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체 유권자 716명 중 496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69.27%를 기록했다. 이들은 이의제기 기간을 거쳐 15일부터 2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이채은 당선자는 2017년 노조활동을 시작해 지방선거TF와 지역일자리 모델 발굴 프로젝트 매니저, 5기 미디어팀장을 역임했다. 공약으로 △최저임금 AS △초단시간 노동실태 제기 △프리랜서 노동 실태조사를 내세웠다. 이채은 위원장은 “최저임금이 올랐지만 지역에서는 체감하지 못하거나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최저임금 실태를 다시 한 번 점검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청년을 대변할 수 있도록 더 가까이에서 이야기를 듣고, 신중하게 말하는 청년유니온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청년유니온은 이번 선거에서 9개 지부(서울·경기·인천·대구·부산·경남·광주·대전·청소년) 위원장과 7명의 사무국장을 선출했다. 청년유니온은 다음달 14일 정기총회와 대의원회를 연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