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정규노동센터가 신승철 전 민주노총 위원장과 조영선 변호사(전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를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비정규노동센터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전태일기념관에서 정기이사회와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공동대표·실행이사·소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실행이사에는 권혜원 동덕여대 교수(경영학) 등 11명이, 신설된 지도위원회에는 김상곤 전 교육부 장관 등 9명이 지도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센터 소장에는 문종찬 서울노동권익센터 소장을 선임했다. 신승철·조영선 공동대표는 유임된 조돈문 공동대표 겸 이사장과 함께 센터 운영과 활동을 책임지게 된다.

센터 관계자는 “센터 창립 20주년을 맞아 대표와 실행이사진 등을 대거 개편했다”며 “1천만명이 넘는 비정규 노동자들의 권익 보장과 실현을 위해 전향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실행이사 △권혜원 교수 △남우근 비정규노동센터 정책연구위원 △김영훈 정의당 노동본부장 △김주환 대리운전노조 위원장 △김진억 희망연대노조 나눔연대사업국장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 △부성현 매일노동뉴스 공동대표 △손정순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정책연구위원 △이정훈 서울감정노동센터 소장 △이채은 청년유니온 위원장 후보 △조상수 전국철도노조 위원장

■ 지도위원 △김상곤 전 교육부 장관 △단병호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이사장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상임대표 △박승흡 매일노동뉴스 회장 △심상정 정의당 대표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임성규 전 민주노총 위원장 △정의헌 전 노후희망유니온 공동위원장 △최병모 전 민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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