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서울형 뉴딜일자리’ 참여자 4천600명을 선발한다. 시민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청년실업을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참여자에게 일 경험과 기술·직무교육 등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민간일자리 취업으로 연계하는 역할을 하는 서울시 공공일자리다. 서울시는 지난 7년간 2만5천개 뉴딜일자리를 제공했다.

올해 선발하는 4천600명 중 2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차 모집기간에는 108개 사업에 787명을 선발한다. 1차 모집에서 제외된 민간공모사업과 개별 뉴딜사업은 해당 사업부서에서 사업별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경제·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대 23개월간 참여할 수 있다.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1만530원)을 적용해 월 최대 223만원을 받고, 공휴일 유급휴가를 보장받는다. 뉴딜일자리에서 일한 경험이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직무와 취업역량 교육도 지원한다.

서울시는 뉴딜일자리 시작과 동시에 △전문상담사를 통한 역량진단 △분야별 전문직무교육 △기업현장탐방 프로그램 운영 △뉴딜일자리 종료 시점 구인·구직 매칭 기회 확대 같은 종합지원을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참여자들이 스스로 취업역량을 개발하고자 하는 스터디와 취·창업 동아리 활동, 서류제출·면접 등 구직활동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뉴딜일자리 참여자와 기업 인턴십 연계도 관심을 끈다. 지난해 500명에서 올해 1천300명으로 두 배 넘게 적용된다. 뉴딜일자리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일자리포털(job.seoul.go.kr)과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