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 산업재해 노동자 배우자·자녀를 대상으로 고등학교 장학생을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1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다.

12일 공단에 따르면 산재로 숨진 노동자의 배우·자녀가 선발 대상이다. 상병보상연금을 받고 있거나 장해등급 1~7급인 산재노동자 본인·배우자·자녀도 신청할 수 있다. 자녀는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이어야 한다. 고교 2·3학년은 정부 무상교육 대상이기 때문에 제외된다. 자립형 사립학교처럼 무상교육이 아닌 학교는 재학생도 신청할 수 있다. 올해 646명을 선발한다. 한 명당 연간 최대 500만원 한도에서 입학금·수업료·학교 운영지원비를 지원한다.

희망자는 학교 소재지 관할 공단 지역본부 또는 수원·원주지사 재활지원팀에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다음달 27일 오후 4시 이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개별통보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단 대표전화(1588-0075)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kcmwel.or.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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