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이수진 의료노련 위원장이 노동존중 사회에 대한 생각을 담은 책을 펴냈다.

이수진 위원장은 9일 오후 한국노총회관 5층에서 자신의 책 <이수진과 함께하는 노동정치>(레종데트르)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책에는 현장 간호사로 시작해 연세의료원노조 위원장과 의료노련 위원장을 거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까지 지내면서 이수진 위원장이 느끼고 본 노동, 그리고 노동자의 삶이 기록됐다.

이 위원장은 서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일하면서 ‘정치를 한다’는 생각은 별로 하지 않았다”며 “제법 오랫동안 노동계에서 활동하면서 노동자의 권익을 지키고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헌신해 왔는데 그런 일을 정치라고 할 수 있다면 정치를 해 왔다”고 전했다. 그는 “국민과 함께 삶의 현장에서 소통하며 국민의 고충을 해소하는 일이 정치라면 저는 정치를 해 온 정치인”이라며 “노동과 노동자가 존중받는 세상을 위해 여러분과 더불어 걷고, 함께 길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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