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이 신임 행장 선출을 앞둔 가운데 기업은행 노동자들이 행장이 갖춰야 할 5가지 조건을 공개했습니다.

-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바른 경영·합리적 보상·풍족한 복지·공정한 인사·활발한 소통을 주문했는데요.

- 지부는 이를 모두 만족시키는 행장을 '5 예스(yes) 행장'이라고 표현했습니다.

- 다섯 가지(5) 부적격(땡!) 조건도 공개했습니다. 햠량 미달 낙하산 인사나 권력지향형 인사, 기업은행 공공성 파괴자, 밀실·라인 인사, 꼰대 리더십을 가진 인사는 안 된다는 건데요.

- 지부는 5가지 조건을 동료에게 알리기 위해 이날 오전 기업은행 본점 1층에서 초콜릿 과자인 오예스와 어묵(일본어 오뎅)을 나눠 주는 행사를 했다고 합니다.

- '5 예스(yes) 행장'과 '5 땡! 행장'을 슬로건으로 걸고 가볍게 진행된 지부 캠페인에 동료들의 반응이 좋았다는 후문인데요.

- 지부 관계자는 "차기 행장이 선임될 때까지 캠페인을 이어 나가겠다"며 "제대로 된 행장을 선임하지 않는다면 투쟁 수위를 올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진표 총리설에 민주노총 "결국 X맨 귀환인가"

- 이낙연 국무총리 후임으로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물망에 오른 것과 관련해 민주노총이 비판성명을 냈습니다.

- "문재인 정부의 선택이 결국 X맨 귀환이냐"고 따져 물은 민주노총은 "김진표 의원이 참여정부 시절 경제부총리로서 경제 분야에서 보여 준 전문성은 기득권을 위한 강경 신자유주의 정책이었다"고 꼬집었는데요.

- 김 의원이 참여정부 시절 얻은 별명이 'X맨'인 이유는 보수진영에서 선호한 경제정책을 펼친 영향도 있습니다.

- 민주노총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표적인 모피아로 불리며 일말의 반성과 사과조차 없는 김진표 의원을 차기 총리로 임명한다면 정권 후반기에 펼쳐질 정책방향이 확실히 그려지는 셈"이라며 "김 의원을 총리로 거명하는 것 자체가 참여정부 시즌2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네요.

워크넷앱 전자정부 성과보고회 행안부 장관상

-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재흥)이 운영하는 워크넷앱이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19 전자정부 성과보고회’에서 공공앱부문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 3일 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전체 700여개의 공공앱 중 장관 표창을 받은 앱은 모바일 워크넷앱이 유일하다는데요.

- 워크넷앱은 이번 성과측정에서 100점 만점에 98점을 획득했습니다. 워크넷은 10월 기준으로 하루 평균 방문자 77만명, 누적 앱 다운로드 602만건을 기록했다는데요.

- 고용정보원 관계자는 “더 많은 국민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인공지능·빅데이터·챗봇 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다양한 핵심기술을 접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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