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안전 분야 반부패협의회가 26일 출범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25개 자치구와 산하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는데요.

- 서울시는 “형식적인 안전관리와 안전무시 관행을 부패로 규정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해 안전 분야 반부패협의회를 출범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출범한 ‘범정부 안전 분야 반부패협의회’ 일환이라네요.

- 서울시는 △소규모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건축물 해체공사장 안전관리 △지역축제장 안전관리 △긴급 안전신고 민원처리 △클럽유사시설 안전관리를 안전 분야 반부패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협의회와 함께 안전감찰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 서울시는 “하수도 관망교체·보도블록 교체·마을 녹지공간 조성 등 소규모 건설공사장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할 것”이라며 “철거계획서에 의해 공사가 진행 중인지 감리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지 등 현장 위해요인과 안전수칙 준수도 점검한다”고 밝혔는데요.

-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생명을 위협하는 고질적인 안전무시 관행과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협의회와 협력하고,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치원 3법 이번에는 통과시켜야"

- 26일은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에서 내년 유치원 입학 추첨 결과를 발표한 날입니다. 전국에 미취학 자녀를 수많은 부모들이 가슴 졸이며 기다린 날이지요. '처음학교로'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접속자 폭주로 사이트 접속이 일부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 믿을 만한 유치원에 보내고 싶은 부모 마음은 같겠죠. 두부 한 모로 120여명의 아이들이 국을 끓여 먹는 유치원에 자신의 자녀를 맡기고 싶은 부모는 없으니까요.

- 유치원 공공감사와 유아교육 공공성을 보장하는 상시적인 공공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유치원 3법이 11월22일 국회 본회의에 자동으로 상정됐습니다.

- 이번 국회에서 유치원 3법이 반드시 통과되기를 바라는 부모들이 많은데요. 그런 부모 마음을 담아 28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시민·사회단체가 기자회견을 엽니다.

- 이들은 국회를 향해 "유치원 3법에 찬성하지 않으면 쫓아낸다"고 외칠 예정인데요. 일 안 하고 내년 총선 궁리만 하는 국회의원들이 이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알바 평균시급 8천905원, 남성이 여성보다 많아

- 올해 3분기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이 8천905원으로 조사됐습니다.

-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이 '2019년 3분기 알바소득지수 동향'을 26일 발표했는데요.

- 알바천국은 올해 7~9월 아르바이트 소득이 있는 전국 남녀 1만1천758명의 월평균 총 소득과 근무시간을 조사·분석했다고 합니다.

-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시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9천160원으로 가장 높았는데요. 경기(9천14원)·충청(8천883원)·경남(8천828원)·전라(8천808원)·경북(8천665원) 순으로 조사됐는데요.

- 연령별 시급은 30대가 9천358원으로 가장 높았고, 40대(9천327원)·50대(9천164원)·20대(8천877원)·10대(8천772원)가 뒤를 이었습니다.

- 성별 시급은 남성이 9천68원으로 여성(8천809원)보다 많았고, 업종별로는 강사·교육업종 평균시급이 1만1천730원으로 가장 많았는데요.

- 편의점·마트·PC방 같은 아르바이트가 포함된 매장관리 업종은 8천470원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최저임금보다 고작 120원 많았습니다.

- 정규직보다 단기 임시직 임금이 높은 국가가 적지 않은데요. 국내 사업주들의 인식전환과 제도개선이 시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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