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
한국노총이 2020년 1월2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7대 위원장·사무총장을 선출하는 정기선거인대회를 연다.

한국노총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회원조합대표자회의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 한국노총은 선거관리위원회 구성과 선거인 배정 및 확정·소집공고 등 일정을 거친 뒤 12월30일부터 1월3일까지 입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선거인단은 내년 1월2일 확정된다. 같은달 6일부터 17일까지 합동연설회를 한다.

한국노총은 이날 회의에 △전국노동자대회(16일) 조직화 점검과 세부계획 △일본 단바 망간기념관 관장 초청 후원행사 △경제민주화와 양극화 해소를 위한 99% 상생연대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범국민운동본부 활동 등을 보고했다.

한국노총은 16일 오후 국회 앞에서 2019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문재인 정부 노동정책 후퇴를 경고하고, 노조할 권리 쟁취와 노동관계법 개악 저지를 위한 대정부 투쟁의지를 알린다. 노동자대회에 국회의원은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무노조 경영 대명사인 삼성전자에 한국노총 소속 노조를 설립한 삼성전자 노동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우정노조는 집배인력 충원과 체불임금 해결을 촉구하는 사전대회를 한다.

한국노총은 일본 사회 우경화와 관람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단바 망간기념관 이용식 관장을 초청해 21일부터 사흘간 후원행사를 한다.

한국노총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경제민주화와 양극화 해소를 위한 99% 상생연대는 다음달 5일 발족한다. 경제대개혁과 민생살리기 연속좌담회와 공동요구안 발표, 범국민선언 등의 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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