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 노동대학원
고려대 노동대학원(원장 조대엽)이 한국노동문화대상 후보자를 11일까지 접수한다.

노동대학원은 4일 “노동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발굴·포상하고 홍보·전파함으로써 노동존중 문화와 노사관계,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동문화대상 후보자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노동문화대상은 △노사관계 △문화예술 △노동학술 △노동정책·복지 등 4개 분야로 나눠 시상한다. 8회 노동문화대상을 진행한 지난해까지 8개 분야에 걸쳐 시상했으나 올해부터 4개 분야로 줄이되 상금은 인상했다. 올해부터는 양대 노총이 후원한다.

노사관계 분야는 대화와 실천을 통한 노동문화 존중과 노사관계 증진, 노조운동 활성화에 기여한 노조간부나 노동활동가, 사용자 대표가 대상이다. 문화예술 분야는 노동을 주제로 한 문학·예술활동으로 노동존중 사회와 노사관계 발전에 기여한 문인·극작가·언론인·예술가·PD 등 문화·예술가를 대상으로 한다.

노동학술 분야는 연구논문·단행본·학술발표 등을 통해 노동 분야 연구와 학문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나 학자가 대상이다. 노동정책·복지 분야는 노동정책 수립이나 봉사·연대·공헌활동으로 노동존중 사회와 노사관계 발전, 노동자 삶의 질 향상과 사회불평등·양극화 해소에 기여한 다양한 분야 전문가나 활동가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노동대학원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 음식점에서 노동문화대상 최종 의사결정기구인 대상위원회 1차 회의를 열었다.

조대엽 원장과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박인상 전 한국노총 위원장·권영길 전 민주노총 위원장 등 전현직 노동운동가와 학자들이 대상위원으로 참여한다.

후보자 신청서·추천서는 고려대 한국노동문화대상 사무국에서 접수한다. 이메일(lab008@korea.ac.kr)이나 우편 또는 방문 접수를 하면 된다. 문의는 사무국(02-3290-2904)으로 전화하면 된다. 이달 말 수상자를 선정하고, 다음달 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상식을 한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