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공무원노조 10대 선거에서 안정섭 위원장(사진 왼쪽)·이호발 사무총장 후보가 당선했다.<국가공무원노조>
국가공무원노조 10대 임원선거에서 안정섭-이호발 후보조(위원장-사무총장)가 당선했다.

국공노 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 노조 10대 임원선거에서 위원장·사무총장과 5명의 부위원장을 선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임원선거는 온라인을 통한 조합원 직접투표로 치러졌다. 선거권을 가진 조합원 1만7천505명 중 1만1천644명(66.52%)이 참여했다. 경선으로 치러진 위원장-사무총장 선거에서 안정섭-이호발 후보조는 6천474표(55.60%)를 득표해 고진호-이상엽 후보조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안정섭-이호발 후보조는 선거에서 성과급제 폐지와 직무급제 도입 저지, 노동절 공휴일 지정 추진을 공약했다. 현직 위원장-사무총장인 두 후보는 조합원 재신임을 받으면서 재선에 성공했다.

대의원 투표로 치러진 부위원장 선거는 9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이 중 신쌍수(수석)·조병태·성주영·김회신·허균 후보가 부위원장에 당선했다.

10대 임원의 임기는 12월부터 3년간이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