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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수납원 농성 도로공사 김천 본사에 다다른 ‘희망버스’서울톨게이트 캐노피 고공농성자 98일 만에 땅으로 … “본사 앞에서 농성 이어 가겠다”
노동자와 시민 1천여명이 자회사 전환을 거부하다 해고된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의 직접고용 촉구 농성을 지지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 김천 본사를 찾았다. 올해 7월1일부터 해고된 요금수납원들 중 250여명은 지난달 9일부터 도로공사 김천 본사를 점거하고 농성을 하고 있다.

6일 민주일반연맹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천여명의 노동자·시민들은 서울과 대구·경북, 광주·전남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출발한 희망버스를 타고 도로공사 본사에 모였다. 희망버스 행사는 민변을 비롯한 100여개 단체로 구성된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 직접고용·자회사 정책 폐기 시민사회공동대책위원회가 주최했다.

희망버스에는 서울톨게이트 캐노피에서 고공농성을 하던 요금수납원 6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올해 6월30일부터 도로공사에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캐노피에서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연맹 관계자는 “당초 고공농성은 40여명이 시작했는데 건강 등 문제로 차례로 농성을 그만두면서 6명만 남은 상황이었다”며 “캐노피에서 내려와 김천으로 간 고공농성자들은 지난 5일 본사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가 밤에 나와 본사 밖 농성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희망버스 참가자 대표단은 도로공사 본사 건물 안에서 농성 중인 요금수납원 250여명에게 티셔츠와 양말·손수건을 비롯한 물품을 담은 희망보따리를 전달하기 위해 농성장에 들어갔다. 연맹 관계자는 “대표단과 고공농성에서 내려온 요금수납원들이 건물 안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경찰이 막아 몸싸움이 벌어졌다”며 “얼마간 대치한 뒤에야 들어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대표단이 희망보따리를 전달하고 농성장을 나온 뒤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본사 건물 밖에서 문화제를 열었다.

한편 희망버스가 떠난 다음날인 6일 오전부터 본사 건물 출입통제가 강화됐다. 연맹 관계자는 “희망버스가 떠난 뒤 6일 오전 7시께 경찰이 농성장 진입구 전부를 펜스로 가로막아 농성장을 철통같이 봉쇄했다”며 “아침밥조차 반입시키지 않다가 항의 끝에 오전 10시30분께 겨우 들어갔고, 이 과정에서 저항하던 요금수납원 4명이 실신했다”고 말했다.

최나영  joie@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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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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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초이 2019-10-07 21:26:15

    불법을 저지른 이강래에게 말하고 싶다.
    겸손해지는 법을 배우라고.
    6월 30일부터 서울에 간 톨게이트 해고수납원들을 조롱하는 양 이리저리 쥐새끼처럼 피하고 다닌다.
    왜 당당하지 못하는가?
    쥐새끼처럼 하는 행동이 영락없이 이명박이다.
    지금 현정부에서 하는 태도는 해고수납원들은 마치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것으로 아는 것 같다.
    그들의 억울함을 신문고에서도 들어주지 않는다면 이 나라는 이강래같은 자들만 국민으로 아는가?
    해도해도 너무한다.   삭제

    • moon 2019-10-07 09:38:32

      한국도로공사 불법농성자 및 민주노총관련관계자 즉시구속하여야한다
      고속도로는 국민대서비스기관이다 개인이익목적 자격미달자 절대채용하여서는아니된다 지금농성자는 인성부적격자로 고속도로이용국민에게 부적격자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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