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초기 사회적기업가들을 지원하는 성장지원센터가 광주광역시에 문을 열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인선)이 2일 오후 광주 광산구에 있는 광주성장지원센터에서 ‘소셜캠퍼스 온(溫) 광주’ 개소식을 개최한다.

1천438제곱미터 넓이에 3개층 규모로 조성된 성장지원센터 소셜캠퍼스 온 광주에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을 비롯한 50개 사회적경제 단체가 입주한다. 최대 2년간 사무공간과 사업설계, 인사·노무, 회계·세무, 홍보·마케팅, 공공조달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입주하는 기업 중에는 결혼 이주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더불어지애, 지역 농산물 판로를 지원하고 요식업 영세 자영업자를 돕는 남도맛집지원협동조합이 포함돼 있다.

성장지원센터는 창업 초기 사회적기업이 역량과 자생력을 키우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2017년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9곳이 설립돼 있다. 이달 중 서울에 추가로 센터가 생긴다. 센터에 입주한 기업은 지난해 전년 대비 고용은 31.3%, 매출은 12% 증가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