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9월19일 평양공동선언 발표 1주년을 맞아 민주노총이 19일 성명을 내고 “평화와 번영, 자주통일의 새 시대를 우리 힘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습니다.

- 남북 정상은 지난해 4·27 판문점선언에 이어 9·19 평양공동선언과 남북군사분야합의서를 채택해 발표했는데요. 남북 사이 군사적 적대관계를 중단하고 전쟁위험을 제거할 것을 약속했죠.

- 민주노총은 이와 관련해 “9·19 평양공동선언 이후 1년을 돌아보면 그 성적표는 초라하기 그지없다”고 평가했습니다.

- 민주노총은 "미국은 평양공동선언이 발표되자마자 한국 정부에 속도조절을 대놓고 압박했다"고 비난했는데요. 이어 "문재인 정권은 평양공동선언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합의서에 명시한 실천조치를 이행하지 않고 미국 눈치를 보는 변명만 쏟아 냈다"고 지적했습니다.

- 민주노총은 또 “남북관계 발전 단계마다 미국이 본격 개입하면서 남북이 힘을 모은 관계 발전은 한 걸음도 전진하지 못한 셈”이라고 비판했는데요.

- 민주노총은 “이런 상태에선 북미협상이 어떻게 되든 남북관계 발전은 요원할 뿐”이라며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의 핵심 정신인 민족자주 원칙에 의거해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길로 나아갈 것을 문재인 정권에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철도노조 "4조2교대 인력충원" 10월 경고파업

- 철도노조(위원장 조상수)가 4조2교대 시행을 위한 인력충원을 요구하며 다음달 11일 경고파업을 합니다.

- 노조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용산 노조회의실에서 확대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투쟁계획을 확정했는데요.

- 조상수 위원장은 "철도공사 경영진이 9월 말까지 4조2교대 시행을 위한 인력을 확정하지 않으면 내년 1월1일 전면시행이 어려워진다"며 "10월11일 오전 9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했습니다.

- 공사는 내년 1월부터 현행 3조2교대를 4조2교대로 전환하는데요.

- 노조는 교대근무자 1만여명으로 운영되는 근무를 4조2교대로 바꾸려면 3천명을 충원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공사는 1천600명 증원을 검토하고 있다네요.

- 노조는 이 문제로 9월 말까지 공사와 집중교섭을 합니다.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파업을 한다는 거고요.

- 노조는 생명·안전 업무를 맡은 공사 자회사 노동자의 직접고용과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파업도 준비 중입니다. 11월 중순부터 무기한 파업을 할 계획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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