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노조 경남은행지부
금융노조 경남은행지부(위원장 최광진) 새 집행부가 기업문화 혁신을 목표로 활동을 시작했다.

지부는 지난 6일 오전 경남 창원 석전동 경남은행 본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18대 위원장 취임식·임시대의원대회’를 열었다. 이날 최광진 위원장의 임기가 시작됐다. 그는 올해 7월 임원선거에 기호 1번으로 출마했다. 67.6%의 찬성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기호 2번 정경도 후보는 32.4%를 얻었다.

최 위원장은 17대 위원장 때 육아휴직 2년 보장과 전체 직원 제주도 리프레시 연수, 종합검진 확대 등을 이뤘다. 이번 선거에서는 △원거리 출퇴근자 교통보조비 확대 △7급 직원 승진제도 개선 △계약직 직원 정규직 전환·동일복지 적용 △본인 휴가 자기결정제도 도입 △악성민원 대응 직원보호팀 신설을 공약했다.

최 위원장은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고 외친 혁신이라는 단어가 본인들의 편의를 영위하기 위한 혁신이 아니었는지 냉철하게 돌아봐야 한다”며 “임기 동안 경남은행의 제대로 된 혁신을 위해 모든 힘을 쏟아부어 젊은 직원들의 창의력과 아이디어가 자연스럽게 터져 나오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스스로 먼저 당당히 표현하고 주장하며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며 "18대 집행부와 함께 아래로부터 시작되는 신명나고 유쾌한 혁명을 이끌어 내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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